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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삶과 죽음,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by 복땡이 2023. 3. 18.

마주보며-웃는-주인공들
버킷리스트 포스터

줄거리

자동차 정비공 카터 챔버스(모건 프리먼 배우)는 가난하지만 평생을 가정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던 그가 어느 날 건강에 문제가 생겨 시한부 인생이 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는 대학생 시절 교수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는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라고 했던 일이 떠올랐지만 이미 그는 그것들을 이루기에는 시간이 늦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멋대로 하는 성격을 가진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 배우)은 오로지 자신의 사업만을 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려와 가정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도 시한부 인생을 진단받습니다. 에드워드는 카터와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되지만 에드워드는 카터를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두 사람은 부의 수준도 다르고 가정에 대한 가치관도 달랐지만 병실에서 지내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어느 날 에드워드는 카터가 적어두었던 버킷리스트를 보고 이 리스트들을 한번 해보자고 제안하지만 카터는 병상에서 나와 밖으로 나가게 되면 아내가 매우 걱정할 거라고 거절합니다. 하지만 에드워드의 설득 끝에 결국 아내와 상의 후 두 사람은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떠납니다.

 

카터와 에드워드의 버킷리스트

카터의 버킷리스트에 에드워드가 몇 가지를 더 추가하여 도전하지만 카터는 잘 즐기지 못하기도 하고 거절하기도 합니다. 다음 목적지에 한 식당에서 에드워드는 자신의 딸 에밀리에 대해 처음 이야기하며 딸과 만나지 않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카터는 리스트에 딸과의 만남을 적지만 에드워드가 허용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카터의 수술 상처가 벌어지면서 출혈이 일어나고 곧바로 에드워드의 별장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에드워드의 부의 수준을 알 수 있었는데 이를 본 카터는 매우 놀라워합니다. 카터가 없는 사이 카터의 아내가 에드워드에게 전화하여 남편을 데리고 와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둘의 여행은 계속되어 세렝게티에서 사자 사냥에 도전하기, 피라미드 관람하기, 고대 이집트인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관념을 들려주고 에드워드는 딸과의 사연을 털어놓게 됩니다. 타지마할을 보고 만리장성에서 티베트로 가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등반이 불가하여 히말라야에 오르는 것은 포기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에드워드는 길이 잘못된 것을 눈치채게 되고 바로 그곳이 딸의 집인 것입니다. 카터가 에드워드에게 딸과 만나보라며 이곳에 데려오게 한 것을 알고 에드워드는 화를 내며 버킷리스트를 찢어버리고 혼자 차를 몰고 가버립니다.

카터의 상태는 점점 악화하여 입원하게 되고 에드워드는 카터와 안부를 묻고 대화하는 중 신나게 한 바탕 웃게 되는데 이는 그들의 리스트에 있던 눈물 날 때까지 웃기를 이루게 됩니다. 에드워드는 카터의 편지를 전해 받아서 읽게 되고 에드워드가 지난번 일에 대해 사과하며 인생의 기쁨을 찾아가라며 조언하고 에드워드는 그의 조언대로 딸에게 달려가 화해합니다. 그리고 손녀를 만나 키스해주게 되는데 그것은 그의 리스트 중 하나인 미녀와 키스하기를 이룹니다.

감상평

버킷리스트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이루어 보고 싶은 경험들이나 목표를 나열한 리스트입니다. 영화 버킷리스트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버킷리스트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포함되는데 그중 하고 싶었던 것들은 스포츠, 여행, 자기 계발, 문화생활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갖고 싶었던 것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자기 삶에 대한 목표와 욕구를 동기부여로 바꿀 수 있으며,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이루어 나가는 모습에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즐겁게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리스트들을 하나씩 지워가는 재미도 있고 그들의 여행을 통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었는지 발견하는 과정도 감동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밖으로 나와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한데 두 주인공은 그것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용기를 전해주는 듯합니다. 인생의 소중함,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해 담고 있는 영화로써 보고 난 후 여러 생각들과 동시에 여운이 오래 남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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